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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새마을금고) |
[알파경제=이준현 기자] 새마을금고 전 직원이 브로커에게 뒷돈을 받고 190억원대 사기 대출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수재 및 배임 혐의로 서울의 한 새마을금고 지점 과장 A씨를 지난 19일 구속했다.
A씨는 부실 대출임을 알면서도 브로커에게 1억여 원을 받고 190억 원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대출은 가짜 명의자를 이용한 17건의 허위 부동산 개발 사업 명목으로 실행됐다.
검찰은 지난달 10일 해당 사기 대출 사건에 연루된 브로커 2명을 구속한 바 있다. 이후 내부 직원의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던 중 A씨의 범행을 포착하고 17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씨가 대출 심사 과정에서 추가로 뒷돈을 받았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월 A씨를 파면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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