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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리커가 판매하는 골든블랑이 지난 28일부터 3일간 홍콩 컨벤션전시센터(HKCEC)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주류 박람회 ‘비넥스포 아시아’에 전시자로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비넥스포 아시아는 와인 및 주류 전문 국제무역전시회로 1998년 홍콩에서 처음 개최됐다. 현재는 연례행사로 싱가포르와 홍콩을 매년 번갈아 가며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및 호주, 중국, 칠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 전 세계 1300개사가 참가하며, 이중 프랑스 기업이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골든블랑은 한국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프랑스 샴페인관에 입점해 전시 및 홍보, 시음행사를 가졌다. 골든블랑은 100% 프랑스에서 생산되고 있지만, 브랜드에 대한 모든 권리는 한국기업 인터리커가 소유하고 있다. 샴페인 브랜드 오너로는 국내 유일하다.
골든블랑은 빈티지 샴페인, 크레망, 프렌치 스파클링 와인 등 총 3개 클래스로 총 15개 품목을 전 세계 판매하고 있다. 최고가 샴페인 골든블랑 빈티지 7스타 제품은 1병 당 약 250만원에 팔린다.
지난 2021년 7월 국내 처음 소개된 골든블랑은 백화점, 할인점을 비롯한 내수 시장은 물론 인천 및 김포, 대구, 제주 국제공항을 비롯해 주요 시내 면세점에 입점돼 있으며, 제주항공, 에어부산, 에어서울 기내 면세점과 외교관 면세점, 제주특별자치도 내국인 면세점 JDC와 JTO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해외로는 아시아 최대 샴페인 수입국인 일본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로컬 시장과 마카오 공항 면세점에 입점돼 있다. 조만간 말레이시아, 태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에 골든블랑은 해외 유통사와 협업해 현지 시장 공략에 마케팅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류 수입사로는 드물게 자체 브랜드를 소유하며 대외사업팀을 별도로 꾸렸다. 지난해에는 일본에서 약 100여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골든블랑 출시행사를 성공적으로 가졌다.
차훈 인터리커 대표는 “글로벌 주류 박람회 참가를 통해 아메리카 대륙과 중국 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글로벌 상표권 등록은 완료됐으며, 매우 큰 나라다 보니 각 지역별로 세분화해 최적의 파트너를 찾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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