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SK텔레콤(대표 유영상)과 함께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착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SK텔레콤과 함께 친환경·사회적 기업들을 선정해 T멤버십 내 판매 채널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왔다. 하나금융그룹 사회가치 창출 활동인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 참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입점 기회는 T멤버십 내 메인 페이지 상에 있는 ESG 코너인 ‘지구를 지킬 때’를 통해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친환경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다정한 마켓’ 등이 T멤버십에 입점해 T멤버십을 방문한 손님들에게 친환경 물품 구매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는 ‘하나 파워 온’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또 다른 중소기업인 ‘위미트’ ‘모어댄’ 두 개 업체를 새로 선정했다.
위미트는 버섯 등 균류 소재로 전통적 축산 방식을 거치지 않아도 정육 고기처럼 활용 가능한 원료육을 개발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대체육 개발을 통해 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와 물 사용량 감소에 기여하고 있다.
모어댄은 자동차 생산·폐차 과정에서 수거한 천연가죽시트와 안전벨트, 에어백은 물론 해양쓰레기 등을 업사이클링하여 패션 제품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생산 과정에서는 빗물 여과수를 활용하고 동시에 태양광 발전을 통한 전기에너지를 100%% 사용하는 등 친환경 공정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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