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KT 계열 위성통신 자회사 KT SAT이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와 다중궤도(멀티오빗)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 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 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타 사업자와의 차별점이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또 리바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에서 고속 통신, 보안, 망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바다는 2028년까지 총 600개의 저궤도 위성을 발사하고 위성 간 레이저 통신을 통해 글로벌 포인트 투 포인트(PTP)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KT SAT이 멀티오빗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지난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서영수 KT SAT 대표이사는 “앞으로 위성 통신 시장에서는 보안성, 통신속도 등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KT SAT은 리바다와 같이 우수한 사업 파트너를 발굴해 협력하고, 비정지궤도 위성 자원과 차별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미래 위성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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