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애니메이션 명가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일본에 한정판 컬래버레이션(협업) 제품을 론칭한다. 일루미네이션 대표 캐릭터 미니언즈를 통해 ‘덕심'(마니아들이 특정 대상에게 가는 깊은 애정)을 자극하고 소비자 접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미니언즈는 세계 45개국 박스오피스를 석권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애니메이션으로, 2015년 개봉 당시 북미에서 다섯 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리며 유명세를 얻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이 일본에 미니언즈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한정 판매한다. 제품은 마녀공장 일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으로 △큐텐 △라쿠텐 △아마존 재팬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입점된다.
마녀공장은 베스트셀링 제품인 △비피다 바이옴 콤플렉스 앰플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퓨어&딥 클렌징폼 △퓨어 클렌징밤에 미니언즈 패키지를 입혔다.
마녀공장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제품에 미니언즈 스토리를 담아 소장 가치를 극대화했다는 설명이다. 미니언즈가 마녀공장에 잠입하는 내용을 이미지화했다. 패키지 전면에 한국어로 ‘우리가 접수한다’라는 메시지를 넣어 ‘메이드인코리아’ 브랜드력을 강화했다.
마녀공장이 일본에서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매출 상승 효과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도 마녀공장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키움증권은 마녀공장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87억원, 25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일본 내 매대는 약 5000개며, 올해부터는 마케팅 확대로 매출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전망도 밝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일본은 본격적인 마케팅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면서 “지난해 온라인에서 오프라인 채널 전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마케팅 공백으로 인해 매출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올해부터 벚꽃 에디션 출시, 이벤트 개최, 모델 섭외 등 마케팅이 본격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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