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용정보원은 29일부터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 참가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래직업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과 온라인 직업심리검사를 받을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교육청, 교육부 등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중국, 호주, 인도, 영국, 캐나다, 튀르키예 등 해외 22개국이 참가한다.
고용정보원은 청소년의 소질과 적성을 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가상공간디자이너’가 돼 가상공간 속 박물관을 자유롭게 구성해보고 ‘문화재복원전문가’가 돼 실제 발굴 현장에서 유실된 문화재를 찾고 복원하는 첨단기술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식용곤충요리사’가 돼 미래 식량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직업 체험 방식으로 느껴볼 수 있다. 참관객은 VR 미래직업 체험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적성검사와 흥미도 검사 등 직업심리검사도 받아볼 수 있다.
한편 고용정보원은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와 여주시 진로박람회, 용산 미래교육한마당에서 미래직업 VR 콘텐츠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실감 나고 색다른 체험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국군장병 취업박람회를 시작으로 올 한 해 총 6차례 직업체험 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청소년과 군인 등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진로직업 정보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VR 직업체험 콘텐츠를 통해 국민의 진로 탐색의 폭을 넓히고 미래직업에 관한 관심과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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