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이 장기 입원 중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이하 의료급여 수급자)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하반기부터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새롭게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 중 외래진료 가능 대상자에 대해 자택에서 의료·돌봄·식사·이동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장기 입원 필요성이 낮음에도 병원에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생활하면서 돌봄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의료비 절감에도 도움이 되며, 여러 분야의 복지서비스 기관과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춰 퇴원 후에도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연중 대상자 발굴에 나서고 있으며, 재가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서비스 제공체계를 구축하고 내달까지 대상자별 케어 플랜을 수립한 후 7월부터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재가 의료급여 서비스는 필수급여·선택급여·부가급여로 구분된다. 필수급여는 △의료(협력의료기관 질환관리 교육, 방문 진료 지원) △돌봄(가사, 간병, 일상생활 지원) △식사(도시락 및 밑반찬 배달, 급식 제공 등) △이동(병원 방문 시 이동 서비스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선택급여는 △주거개선(문턱제거, 안전바닥재·손잡이 설치 등) △냉난방(냉난방기 설치 지원) △안전관리(스마트 홈 서비스 등 안전망 제공) 등이 있으며, 부가급여의 경우 복지용구와 가전가구 및 생활용품, 심리상담, 문화여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서비스는 1인당 최대 2년간 지원이 가능한 만큼 이번 맞춤형 통합 서비스가 이용자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기 입원 중인 의료급여 수급자가 병상이 아닌 집에서 편안히 생활하면서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시각 인기 뉴스
- 심야까지 자리 지킨 유저들의 열정 엿보였던 '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 중천'
- '美친 것 아냐…'→하룻밤에 맥주 70병 드링킹한 인터밀란 MF→"난 알코올 중독자…코로나 시기에 완전히 망가졌다" 충격 고백
- 최형우·구자욱, 비FA 다년계약 최고 효자…어느덧 4년째, LG·두산 빼고 다 해봤다, 오지환은 FA 계약
- 한국 남자축구계에 만화 같은 선수가 등장했다… 오랜만에 들려온 기쁜 소식
- [인터뷰] 김윤경 "NAC UNIVERSE서 한국 피트니스 위상 높이고 싶어"
- 윤 대통령, 후반기 국정과제는 '양극화 해소'…김한길과 대책 논의
- [인터뷰] NAC코리아 이경란 "피트니스 선수로서 목표는 우주정복"
- 국내 겨울 축제 추천 BEST 3(간절곶 해맞이, 태백산 눈축제, 화천산천어축제)
- 최준희, -49kg 後 자신감 ↑…옷 안 입은 듯한 운동복 자태 '공개'
- [맥스무비레터 #78번째 편지] 극장 온도 급상승 '히든페이스' 문제작의 탄생💔
[경제] 랭킹 뉴스
[경제] 공감 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당신을 위한 인기글
함께 보면 좋은 뉴스
[경제] 인기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이현이, 무리하다 '건강 적신호'→스케줄 취소 '울상'
연예 
-
2"기대했는데, 사녹이라니"…로제X브루노 마스 '2024 MAMA' 무대에 '원성 폭발' [MD이슈]
연예 
-
3홍진경, 아찔한 방송 사고에 '당황'…"배려 부족" VS "재밌어" 네티즌 '갑론을박' [MD이슈]
연예 
-
4[캐나다 / 미국 / 중남미 여행 특가] 에어캐나다 연말 특별 할인 프로모션 :: 벤쿠버 / 로스앤젤레스 / 산티아고 / 멕시코 시티 등 주요 도시
여행맛집 
-
5푸틴이 직접 공개한 극초음속 IRBM은 어떤 무기?
뉴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