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체인버스가 세계 최초로 ‘오픈배지 3.0’ 3단계 인증(발급자, 디스플레이, 호스트)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크애니체인버스는 국내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업으로 공공 및 민간부문에 30여개 사업을 수행했으며, GS1등급 인증제품인 AnyBlock v2.0과 AnyBlockDID v1.0이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에 등록됐다.
오픈배지는 디지털배지의 국제적 상호호환성을 위해 1EdTech에서 발표한 국제 표준 규격이다. 오픈배지 3.0은 디지털 배지 중 하나로 개인의 학습 경험, 역량, 성취 등을 디지털 형태의 배지로 인증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도구다.
국제 표준 스펙 인증으로 발급받은 배지는 전용 지갑에 넣어 활용할 수 있고, 전 세계 호환이 가능해 해외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구직자도 간편하게 증명서를 제출할 수 있다. 현재 오픈 배지는 IBM, Adobe, ETS 등에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오픈배지 3.0의 인증 타입은 총 3단계로 ‘이슈어(Issuer-발행)·디스플레이(Display-표시)·호스트(Host-관리)’가 있다. 이슈어는 배지 발행과 발급이 가능하고, 디스플레이는 배지에 VC 정보를 포함해 이미지로 표시해 주는 권한을 말이다. 호스트는 1EDTECH과 동일하게 오픈배지 인증을 해줄 수 있는 권한 자격을 부여받은 것을 의미한다. 오픈배지 3.0 인증은 8개 기업(한국 기업 2곳)이 취득했으나, 3단계 모든 인증을 받은 기업은 마크애니체인버스가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다.
최종욱 마크애니체인버스 대표는 “마크애니체인버스의 DID 기술을 통해 발급처 중심의 증명서 시장을 사용자가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조건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공개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생태계로 조성할 것”이라면서 “이번 오픈배지 3.0인증을 통해 해외 인증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춰 국내 디지털 배지 시장 형성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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