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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 마켓 플랫폼을 운영하는 크몽이 28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공헌포상’은 매년 고용노동부가 유연근무제, 육아휴직 제도를 비롯해 가족 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고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등 남녀 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개인과 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 크몽은 2017년부터 전직원 대상 주 35시간제를 도입해 근로시간을 단축하는 등 혁신적인 근무 제도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최소 주 1회 팀 출근일 외 자율 재택근무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며 유연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왔다.
크몽은 여성 구성원의 출산과 육아시 발생하는 휴직과 복직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경제적·현실적으로 불이익이 없는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또한 사내에서도 육아 중인 구성원들의 모임이 활발하며, 여성 인력들은 자발적으로 사내 모임을 통한 커리어 개발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크몽은 사내 임직원들의 겸업 허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실제로 50%에 육박하는 임직원들이 겸업 중이다. 예를 들어 누적 2억 원의 매출을 올린 개발자를 비롯해 월 평균 1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썸네일 제작 디자이너, 전문 번역서를 출간하는 등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지식 나눔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김태헌 크몽 대표는 “출산과 육아라는 삶의 중요한 부분과 일하는 개인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온 결과 대통령 표창을 받게 돼 매우 뜻깊다”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구성원의 가정과 삶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랜서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는 크몽은 16개 부문 700개 이상의 카테고리에서 비즈니스 전문성을 제공하며 최근 에어컨 청소 등 생활 서비스 분야까지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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