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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옛 금천경찰서 부지에 공공주택 276가구와 시립도서관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8일 열린 제3차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에서 ‘관악문화플라자 및 공공주택 복합화사업 주택건설사업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곳은 연면적 3만8556.9㎡, 지하3층 지상20층 규모다. 공공주택과 관악문화플라자(서울시립도서관)이 같이 조성된다. 청년과 신혼부부 등에 공공주택(통합공공임대 및 장기전세주택) 27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전용면적을 다양하게 구성, 각 가구별 다양한 생활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단지 내, 피트니스센터, 세탁방, 공유주방, 경로당 등 다양한 세대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공유공간도 확충했다.
공공주택은 지상4층, 10층에 다양한 마당과 외부공간을 계획하여 거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제공한다.
또한 시립도서관도 들어선다. 열린 공간과 목조 데크를 활용한 동선 설계를 통해 기존 북측 거주 지역에서 자연스럽게 지역주민들이 유입될 수 있게 했다. 지하1층 여유 주차면을 공영주차장(40면)으로 확보하여 지역 내 주차난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공주택 복합화 사업은 2025년 하반기 착공하여 2028년 내 준공이 목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금천경찰서 이전 이후 침체되어 있던 지역에 공공주택 공급뿐만 아니라 도서관을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정보·문화 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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