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피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에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6.96포인트(0.26%) 내린 2715.89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292억원, 외국인은 73억원을 팔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5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0.26%), SK하이닉스(1.23%), KB금융(0.78%) 등이 오름세인 반면 LG에너지솔루션(-0.97%), 현대차(-1.32%), 삼성바이오로직스(-0.54%)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99포인트(0.47%) 하락한 847.02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310억원, 기관은 162억원 규모로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 홀로 52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다. 에코프로비엠(-2.11%), 에코프로(-2.01%), 알테오젠(-1.08%), HLB(-2.78%), 엔켐(-3.58%)엔 모두 파란불이 켜졌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2.95%), 전자제품(1.46%)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0.82%) 등이 올랐고 생명보험(-1.92%), 항공사(-1.88%), 디스플레이패널(-1.78%) 등은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5원 오른 1366.0원에 개장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 3대 주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됐다.
29일(현지 시각) 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 내린 3만8852.86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0.03% 상승한 5306.04, 나스닥지수는 0.59% 오른 1만7019.8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7.13% 오르면서 나스닥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2조8010억달러까지 오르면서 2위인 애플(2조9130억달러)을 바짝 추격했다. 엔비디아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한 데다 10대 1의 액면분할을 발표하면서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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