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클리오를 ‘인디 뷰티(소비자에게 새롭고 생소한 브랜드)’ 분야 대표 기업이라고 29일 평가했다. 클리오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올렸다. 전날 종가(3만8250원)보다 30.7% 높은 수준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가 올해 2분기에도 국내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 매출도 뛸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는 2분기에도 국내 H&B 채널(올리브영처럼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과 건강식품 등을 취급하는 매장)과 온라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홈쇼핑 매출은 지난 1분기(115% 증가)에 이어 세 자릿수 성장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해외 매출은 북미와 동남아, 중국, 일본 모두 강세”라며 “북미 내 아마존과 얼타 등으로 입지 확장 중이고 아마존에서 ‘구달 청귤 비타C 잡티케어 세럼’ 제 품이 꾸준하게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또 “클리오의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매출 대비 14% 수준으로 예상한다”며 “3분기로 갈수록 비용 지출 대비 매출 성과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가 올해 연간 매출 4159억원, 영업이익 503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5.8%, 48.8% 증가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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