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1%, 235.7% 증가한 3857억원, 801억원이다. 북미 및 중국이 각각 222.5%, 186.2% 증가하면서 회사의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1분기 기준 해외 비중은 75%를 시현했으며, 북미 및 중국 비중은 각각 26%, 32% 이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104% 성장한 1조5732억원, 3009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수출액은 50% 증가한 1조2132억원, 매출액 대비 해외 비중은 77%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선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4%, 73.1% 성장한 3977억원, 763억원으로 추정했다. 수출은 65% 성장을 예상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수출액은 1분기 30.1% 증가에 이어 4월도 전월 동기 대비 46.8% 큰 폭 증가했다. 5월 중순까지도 유사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더불어 2분기는 ‘중국 6.18 쇼핑제’가 포진돼 있는 만큼 시장 기대를 상회할 공산이 크다”며 “업종 내 상대적으로 단기 실적 모멘텀이 가장 강하다”고 분석했다.
심 연구원은 “삼양식품의 주가는 단기로 근 폭 상승했지만, 글로벌 라면 피어(Peer)인 도요수산 및 니신푸드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상승 여력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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