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유럽의 중심 프랑스에서 개최해 K-컬쳐, K-산업을 글로벌 교류의 장인 ‘제2회 코리아 엑스포(KOREA EXPO 2024)가 지난 24일 개막해 26일까지 파리 엑스포 포르 트 드 베르사유(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코리아 엑스포는 ‘Invitation to Accompany’를 주제로 K-뷰티, 푸드, 콘텐츠, 라이프 스타일, 체크 카테고리의 200개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참여했다. K푸드의 인기를 끌고 있는 △농심 △크레이버 코퍼레이션 △파켓 △SIAS △CJ제일제당 △대상주식회사 △종가 △국순당 등 유럽에서 한국의 다양한 K콘텐츠를 전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한국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현지 관람객들에게 제공했다.
코리아 엑스포를 찾는 글로벌 관람객들에게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최고의 한류 스타를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 비지팅(Srprise Visiting)에는 아카데미 작품상에 노미네이트 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Past Lives)의 유태오가 프랑스 및 유럽 현지 팬들을 만났다. 지난해에는 배우 이정재가 참여해 프랑스 현지 팬들과 함께 했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한국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K-클래스가 운영됐다. 삼양식품의 불닭소스 3종 시식 프로그램, 유럽 K-뷰티 트렌드를 이끄는 SKIN1004의 보자기 아트클래스, 그림자 수집 – 박송희 展으로 유명한 박송희 작가의 민화를 활용한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열린 한국 콘텐츠 진흥원(KOCCA)이 주최한 한-프랑스 포럼에서는 웨이브 아메리카의 박근희 대표가 ‘KOCOWA의 해외진출 전략’에 대해 세션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웨이브, 쇼박스, Canal+ 등 미디어 매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진행된 ‘OTT의 성장 및 제작사와의 상생 방안’이라는 주제로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이 밖에도 한국을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문화가 녹아있는 K-컬쳐 라운지를 통한 박송희 작가의 책가도가 전시되었으며, K-Food 쿠킹 라이브쇼, 윷놀이,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 놀이를 즐길 수 있는 K-컬쳐 체험공간이 마련돼 운영됐다. 이외에도 떡볶이, 꼬마김밥, 핫도그 등 트렌디한 한국 스트릿푸드를 맛볼 수 있는 K-Street Food Market 등 코리아 엑스포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전시 기간 내내 상시적으로 운영해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기도 했다.
코리아 엑스포 관계자는 “파리 올림픽의 개최로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만큼 K-Beauty, Food, Content, Lifestyle, Tech의 우수성을 뽐낼 최적의 비즈니스 플랫폼 행사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화합의 장’을 준비하는 프랑스에 ‘한류’의 꽃을 피워 대한민국 기업의 유럽진출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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