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이르면 내달 비상경영에 돌입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내달 중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가기로 하고 희망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도 검토 중이다.
김주남 대표는 지난달 25일 제주점 간담회에 이어 지난 24일 월드타워점 직원 간담회 자리에서 비상경영체제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조조정과 함께 조직 축소를 통한 운영 효율화, 영업점포 면적 축소를 통한 매장 체질 개선, 마케팅 비용 및 송객 수수료 조정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 함께 검토되고 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전략적 선택과 집중으로 시장 주도권 선점에도 나선다. 국내에서는 서울 시내면세점과 온라인 면세점에 집중하고, 해외에서는 오세아니아·베트남 중심으로 육성하는 방식이다
롯데면세점 측은 “업계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체제 돌입을 위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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