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호 패션그룹형지 부회장이 지난 27일 대한상공회의소 상의회관에서 열린 ‘제8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중국을 필두로 일본, 동남아 등 아시아 시장 확대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최 부회장은 이날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형지엘리트의 중국 내 합자법인인 상해엘리트를 활용한 중국 시장 확대 진출 계획 등을 밝혔다.
중국 투자사 역시 형지엘리트와의 더욱 활발한 교류 의지를 표명했다. 그 일환으로 상해엘리트 관계자들이 오는 7월 방한할 예정이며, 중국 내 우수학교의 학부모 등 현지 관계자 초청도 추진하기로 했다.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 계열사인 보노(BONO)와 손잡고 지난 2016년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한 형지엘리트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 영업망 확대에 적극 나서며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실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 3월에는 ‘2024 상해 패션워크’에 교복 브랜드로는 단독으로 참여ㅎ 낙찰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최 부회장은 한-캄보디아 상호 투자와 경제협력 촉진을 위해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고, 중앙아시아 섬유 산업 강국인 타지키스탄 섬유패션 클러스터 구축에 협력하기로 나서는 등 아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비즈니스 서밋을 통해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 및 지원 의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중국 시장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선두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웃 국가들과 교류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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