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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왼쪽 두번째) 서울시장과 데이브 스티븐슨(〃네번째)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가 28일 서울 한강대교 전망호텔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에서 거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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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스위트, 한강 브릿지 서울’의 내부 모습.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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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와 서울시는 28일 서울 한강대교 전망호텔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에서 글로벌 홍보 이벤트를 열고 호텔을 공개했다. 스카이 스위트는 한강대교 북단에서 카페로 이용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전망카페(직녀카페)를 리모델링해 만든 공간이다. 에어비앤비와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이 공간에서 숙박이 가능하도록 용도를 변경하고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 및 인테리어 스타일링 등을 진행했다.
이날 공개된 스카이 스위트는 한강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경험하고 싶은 내·외국인을 겨냥해 꾸며졌다. 144m²(약 44평) 규모의 공간에 침실과 거실, 욕실 및 간이주방을 갖췄다. 침실에는 남서쪽 방향으로 큰 통창이 뚫려 노들섬에서 여의도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전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거실 천장은 유리로 마감돼 투숙객은 거실에 누워 서울의 밤하늘 구경이 가능하다. 호텔 바로 앞 이촌한강공원에서 즉석 조리 라면을 맛보거나 한강을 배경으로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유행하는 댄스 챌린지를 촬영할 수도 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겨냥해 아이돌 그룹 ‘아스트로’의 산하, 배우 황인엽이 스카이 스위트 홍보에 나섰다. 서울시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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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스티븐슨(왼쪽부터)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아스트로 그룹의 산하,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 한강대교 전망호텔인 ‘스카이 스위트, 한강브릿지, 서울’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에어비앤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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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데이브 스티븐슨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는 “한강의 멋진 경관과 한국의 현대적 아름다움을 느끼고자 하는 전 세계 여행자들에게 필수 여행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이 숙박과 여가가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나게 하는 첫 시작점이 바로 이 공간”이라면서 “세계인에게 다가가는 한강을 만들기 위해 심기일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스카이 스위트의 정식 개관일은 7월 16일로 예약은 에어비앤비에서 7월 1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숙박 요금은 오는 6월 서울시의회를 거쳐 34만 5000~50만 원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분기별로 서울시민상 수상자나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 숙박 이벤트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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