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이 보험업종에 IFRS17 도입 이후 CSM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오히려 경쟁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연구보고서에서 “생명보험업종의 경우 신계약 증가가 보유계약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일반계정 보장성 보험의 보유계약금액은 지난 2월 말 1698조원으로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이며, 2022년 말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이들이 2022년 말 이후 14개월 간 창출한 보장성 신계약은 244조원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신계약 창출은 전체적인 회사 가치 증대에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CSM을 확보해도 전체 보유계약가치 증대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당장의 이익 창출력 보다는 지속 가능한 신계약 창출을 일으킬 수 있는 보험사를 구분해야 한다는 판단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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