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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잰걸음 ‘카이아’, 토큰 스왑 준비 중…거래지원 유지는 아직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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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튼-핀시아 통합 카이아(KAIA), 6월 말 신규 토큰 출시
‘리스크’ 사례에서도 거래소 대응 제각각…거래지원 안갯속
카이아 팀, “통합 관련 문제 없도록 거래소 등과 소통 중”

제공=클레이튼, 핀시아 재단클레이튼, 핀시아 재단의 새 통합 브랜드 ‘kaia(카이아)’ 브랜드 이미지(BI).

‘카이아(KAIA)’ 통합을 앞두고 있는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이 6월 말로 예정된 토큰 스왑 관련 공지를 내며 통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통합 이후 카이아의 거래지원 유지 등과 관련된 내용은 확정된 바가 없어, 실제 통합을 전후로 진통이 예상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클레이튼과 핀시아 재단은 26일과 27일에 각각 카이아 통합 관련 핀시아 토큰의 스왑 안내와 일부 거래소의 사전 거래지원 종료 공지를 게시했다.

출처=핀시아 홈페이지27일 엘뱅크, 비트마트가 핀시아의 거래지원을 사전에 종료하며 핀시아가 거래되고 있는 거래소는 일본의 비트맥스를 비롯해 국내 빗썸과 코인원 등이 남은 상황이다.

재단은 26일 공지에서 “카이아 체인은 기술적으로 클레이튼 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핀시아 토큰 홀더의 경우 체인 출시 이후 토큰 스왑 진행해야 한다”면서 “토큰 스왑은 개발 중인 카이아 포털에서 제공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또한 27일 공지를 통해 거래소에서 자체적으로 스왑을 지원하지 않을 예정인 비트마트와 엘뱅크의 사전 거래지원 종료를 알리기도 했다.

다만, 핀시아는 여전히 국내 거래소 중에서는 빗썸과 코인원, 해외 거래소로는 라인 비트맥스(일본), 게이트아이오, 후오비 글로벌, 비트겟 등에 상장돼있는 상황이다. 추후 통합 과정에서 이들 거래소가 핀시아 토큰의 ‘카이아’ 스왑을 지원할지, 스왑 이후 카이아에 대한 거래를 지원할지 등은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가장 비슷한 사례로 리스크(LSK) 사례가 있다. 업비트 공지에 따르면, 리스크는 메인넷을 이더리움 L2 기반의 리스크 L2(Lisk L2)로 네트워크를 전환했고, 기존 리스크 메인넷은 클레이어 팀의 주도하에 새로운 네트워크로 출범한다. 이 과정에서 새로 발행되는 자산인 클레이어(KLY)에 대한 에어드랍 역시 업비트가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업비트 홈페이지업비트는 지난달 25일 공지를 통해 리스크 L2에 대한 거래지원을 유지하겠다고 알렸다. 반면 클레이어(KLY)의 경우 별도 거래지원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다만 업비트는 이렇게 분화된 두 개의 자산 중 리스크 L2에 대한 거래지원만 확정한 상황이다. 리스크 L2의 자산 및 인력이 대부분 리스크를 계승한 만큼 거래지원을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KLY의 경우 별도의 의사결정 과정을 거처 거래지원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것이다.

리스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결국 ‘카이아’를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거래지원 유지와 재심사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거래소들이 카이아를 리스크 프로젝트에서 파생돼 새로운 자산이 생성되는 ‘클레이어’와 비슷한 사례라고 본다면 별도의 거래지원 심사 과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인적 물적 자원의 계승 측면으로 본다면 거래지원을 유지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 역시 설득력이 있기 때문이다.

핀시아와 클레이가 상장된 국내 거래소들 역시 재단들과 소통하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거래지원 관련 내용과 관련해서는 구체적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내 거래소 중 핀시아와 클레이가 모두 상장된 코인원 측은 “클레이튼, 핀시아 통합 건과 관련하여 각 재단과 소통 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공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빗썸 역시 “어떤 프로젝트든 거래지원 신청이 접수되면 검토를 진행하지만, 보안상 접수여부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현재 통합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며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일본에서는 리스크 사례에서 리스크 L2와 클레이어 모두 ‘화이트리스트’ 재심사 대상이 되면서 거래지원에 빨간불이 켜질 것으로 보인다. 이달 14일 비트플라이어의 공지에 따르면, 거래소는 리스크 L2와 기존 리스크(클레이어)에 대한 거래지원은 당국에 달렸다고 선을 그었다.

공지에서 비트플라이어 측은 “리스크 L2의 경우 취급(거래지원)하는 것으로 조정하고 있으나, 여기에는 JVCEA의 심사(화이트리스트) 합격이 필요해 일정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며, 심사 결과는 당사가 보증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면서 사실상 화이트리스트 재심사 및 심사 결과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으로 탄생할 카이아 역시, 두 기존 코인의 화이트리스트 통과 여부와 관계없이 일본 규제 당국의 화이트리스트 심사를 다시 거쳐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카이아’ 통합재단 역시 구체적인 답변을 피하면서도 별다른 문제 없이 스왑 및 거래지원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클레이튼 재단 관계자는 “카이아 팀은 향후 카이아 공식 유틸리티 토큰의 거래 유지 및 이용자 편의를 위해 주요 중앙화거래소들과 활발한 소통을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투데이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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