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신한 SOL뱅크’는 2024 K-디지털 브랜드 대상 모바일뱅킹 앱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한 SOL뱅크는 빠른 속도뿐 아니라 이체, 상품 가입 등 금융 본연의 기능을 재설계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고객 친화적인 앱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 말 이용고객 수 1000만명을 달성한 신한 SOL뱅크는 2018년 흩어져 있던 6개 앱을 통합하면서 일찍이 ‘슈퍼플랫폼’으로서 역량 강화에 주력했다. 당시 ‘대면에서만 가능하던 뱅킹 업무 영역을 비대면으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 추진 방향이었지만, 2022년 SOL뱅크는 고객 관점에서 ‘디지털 환경에 최적화된 앱’으로 거듭났다.
신한 SOL뱅크는 기획 초기 단계부터 ‘고객자문단’ 1만명을 모집해 의견을 수렴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객이 직접 만드는 금융 앱’이라는 가치를 지향해 왔다. 이는 기존 금융 앱 개발 방식의 패러다임을 전환한 것으로, 단순히 속도를 개선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앱의 본질적인 구조부터 UX까지 고객 관점에서 전면 재설계한 것을 의미한다.
신한 SOL뱅크는 △사용자의 취향대로 홈 화면을 구성하는 ‘내 맘대로 홈’ △친구, 그룹 선택 중심의 쉽고 빠른 뉴 이체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간편한 인증만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콘텐츠 회원제도’ △금융거래를 가족 및 지인들과 나누고 추억으로 저장하는 ‘스토리뱅크’ △스스로 업무처리까지 진행하는 ‘Self-Closing 챗봇’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탑재했다.
최근에는 고객이 SOL뱅크에 진입했을 때 필요한 기능과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개인화 수준을 고도화했다. 기존과 달리 고객의 연령과 같은 기본 정보, 행동 패턴, 거래 성향 등을 분석해 고객별 필요한 서비스를 알고리즘화해 개인화 맞춤 모바일 환경을 추천한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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