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양수산과 과학기술의 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국제 연구과제 발굴과 학술대회 공동개최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날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총과 간담회를 개최, 국가 과학기술 정책 현안을 공유하고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과총은 612개 국내 학술단체와 13개 지역연합회, 19개 재외한인과학기술자협회 등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외 과학자들과 과학기술 단체들의 연구 활동을 육성 지원하는 기관이다.
이날 간담회는 해양수산부에서 강도형 장관을 비롯해 김성범 해양정책실장, 이규선 해양수산과학기술정책과장, 신영철 극지연구소장, 임한규 국립목포해양대 교수가 참석했다. 과총에서는 이태식 회장과 이승호 부회장, 강건기 사무총장, 김수삼 정책연구소장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는 △과총과의 협업체계 마련 △재외한인기술자를 중심으로 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신규사업발굴 △해양수산 관련 단체와의 학술대회 개최지원 △해양수산부 주관 행사에 과총 주요인사 참여 등을 제안했다.
이에 과총은 △양 기관 간 해양수산과학기술 정책협의체 구성·운영 △해양수산 과학기술 분야 중장기 학술 및 정책비전 로드맵 수립 △한글학술지 국제화 지원 △글로벌 과학기술협력네트워크를 통한 해양과학 외교지원 △글로벌 해양수산과학기술자 DB구축·차세대 전문가 양성 △과총 지역연합회와 해양수산 R&D 협력사업 추진 △공동정책포럼 개최 등을 제안했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협의하기로 했다.
강도형 장관은 “우리나라가 해양수산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국내외 연구자 네트워크를 잘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과학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채워갈 수 있도록 과총과 협력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태식 회장은 “과총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하여 해양수산부와의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간담회를 계기로 양 기관 간 해양수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