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윤진식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이 미국 하원의원 보좌관들에게 경제·안보 등 각종 현안과 관련 한국에 대한 우호적 지지를 당부했다.
미국 대선을 5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정·재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경제외교의 일환이다.
28일 한국무역협회는 윤 회장이 전날 열린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윤 회장은 환영사에서 “미국 각 주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안정적인 투자‧사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상‧하원 의원들의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투자 기업에 부담을 주는 보호무역조치의 완화와 ‘한국 동반자 법안’ 대한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국 동반자 법안은 매년 1만5000명의 한국 전문 인력에 비자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국 동반자 법안을 대표 발의한 영 김 공화당 의원의 비서실장과 공동발의자로 참여한 지미 고메즈 민주당 의원과 그레이스 멩 민주당 의원 등 비서실장도 함께 참석했다.
조 월슨 공화당 의원의 조나단 데이 비서실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의 경제 발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안보와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협회는 오는 29일 ‘미 하원의원 보좌관 초청 네트워킹 간담회’를 연다. 이날 미국 진출 국내 기업, 미국 주 정부 대표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국내 기업과 미국 정계 인사 간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