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의대 증원’ 막바지…’미개정’ 8곳 중 6곳 속도

아주경제 조회수  

전북대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심의할 대학평의원회가 열리는 27일 오전 전북대 대학 본부 앞에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학칙 개정안 부결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전북대 의대 증원을 위한 학칙 개정안을 심의할 대학평의원회가 열린 지난 27일 오전 전북대 대학본부 앞에 의대 교수와 학생들이 학칙 개정안 부결을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의대 증원 절차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면서 아직 학칙 개정을 완료하지 못한 대학들이 막바지 속도를 높이고 있다.

28일 교육부에 따르면 학칙 개정 마지노선을 오는 31일로 못 박은 상태다. 이날까지 개정하지 않은 대학엔 고등교육법에 따라 다음 달 중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교육부는 2∼4주가량인 시정명령 기간에도 학칙이 개정되지 않은 대학에 대해 입학정원에 대해 최대 5%까지 모집을 정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의대 정원이 증원된 32개 대학 가운데 24개교(75%)가 학칙 개정을 완료해 공포했다.

고신대, 가톨릭관동대, 강원대, 건국대(글로컬), 건양대, 계명대, 단국대(천안), 대구가톨릭대, 동국대(경주), 동아대, 부산대, 아주대, 인하대, 영남대, 울산대, 원광대, 을지대, 인제대, 전남대, 전북대, 조선대, 차의과대, 충북대, 한림대 등이 학칙 개정을 마무리했다.

학칙 개정을 진행 중인 대학은 경북대, 경상국립대, 제주대, 충남대, 가천대, 성균관대, 순천향대, 연세대(미래) 등 8곳이다.

이들 대학 대부분도 학칙 개정 작업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제주대는 전날 교수평의회와 대학평의원회에서 의대 증원안을 담은 학칙 개정안을 가결해 최종 공포 절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대 역시 23일 학무회의에서 학칙 개정안을 의결하고, 30일 대학평의원회 심의를 거쳐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가천대와 순천향대도 내부 검토를 거쳐 늦어도 29일엔 학칙 개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연세대(미래) 역시 이달 초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소심 결과에 따라 학칙 개정안을 조건부 의결로 신촌 본원에 넘긴 상태이며, 지난 16일 법원 판결이 나온 만큼 문제 없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성균관대도 학내 의견 수렴을 거친 상태며, 역시 늦어도 31일엔 학칙 개정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경북대와 경상국립대는 교수들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경북대는 앞서 교수회에서 학칙 개정안을 두 차례 부결시켰다. 교수회는 더 이상 심의가 불가하다는 뜻을 고수하고 있다.

경상국립대 역시 지난 22일 교수평의원회에서 학칙 개정안이 부결됐다. 조만간 재심의 절차에 들어가지만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 관계자는 “시정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대학을 대상으로 행정제재 절차에 들어가려면 교육부 내 제재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학 소명 등을 거쳐 양형을 내리기까지 통상 두 달이 걸린다”며 “2026학년도부터 제재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경제] 랭킹 뉴스

  • “건설사 명단 공개할 것” 건설 현장 추락 사고에 정부 나섰다
  • 불안불안하더니 ‘결국’…한국은행 움직임에 서민들 기대감⬆
  • “한때 모두가 부러워했는데” 현재 철거된 아파트 위치한 지역
  • “한때 경영부실로 한화그룹에 인수됐던 기업”…승계 스텝 꼬였다
  • 옆팀 김대리 칼퇴근하더니 “나만 빼고 부자였네”…직장인인데 ‘이럴 수가’
  • 적자에도 성과급 인상 요구하던 노조…현대제철 결국 ‘최후통첩’ 날렸다

[경제] 공감 뉴스

  • 실적 사상 최대인데…줄어드는 신규 채용에 갈수록 좁아지는 은행 채용문
  • “네이버와 카카오도 합류”… 한경협 회비 수준 살펴보니
  • 일자리 창출된다 믿었는데 “지금까지 모두 속았다?”…뜻밖의 사실에 ‘발칵’
  • “한국인 일상 뒤흔들더니”… 10년여 만에 매출 40조 돌파, 대체 비결이 뭐길래?
  • 전 세계적 ‘현금 없는 사회’ 현상에 벼랑 끝 몰린 사업, 해결책은…
  • “일주일 버텨” 양수 터진 며느리 막은 시어머니, 처벌 가능한지 봤더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가 만만하냐?” 코나 일렉트릭 잡다 오히려 털릴 “이 SUV”의 정체
  • “이러면 누가 EV3 사” 볼보 EX30 통 큰 할인, 기아는?
  • “누가 9인승을 사?” 아빠들, 팰리세이드 사려다 망설이는 이유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깊이 파고드는 취향, '도감' 도서 열풍

    여행맛집 

  • 2
    웅진그룹, 부천시에 어린이 도서 1만390권 기증 [주간 에듀테크]

    차·테크 

  • 3
    ‘매크로와의 전쟁’ 나선 철도 공기업… 취소 수수료 상향, 구입·취소 반복 시 ‘이용 제한’ 까지

    뉴스 

  • 4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의 다국어 영상 프로젝트...윤동주의 '독립정신', 삼일절 맞아 세계에 전파

    연예 

  • 5
    북한, 트럼프 취임 후 두번째 미사일…북미대화 재개 가능성↓

    뉴스 

[경제] 인기 뉴스

  • “건설사 명단 공개할 것” 건설 현장 추락 사고에 정부 나섰다
  • 불안불안하더니 ‘결국’…한국은행 움직임에 서민들 기대감⬆
  • “한때 모두가 부러워했는데” 현재 철거된 아파트 위치한 지역
  • “한때 경영부실로 한화그룹에 인수됐던 기업”…승계 스텝 꼬였다
  • 옆팀 김대리 칼퇴근하더니 “나만 빼고 부자였네”…직장인인데 ‘이럴 수가’
  • 적자에도 성과급 인상 요구하던 노조…현대제철 결국 ‘최후통첩’ 날렸다

지금 뜨는 뉴스

  • 1
    [르포] 서울 영등포 큰길에 경찰차 10년째 불법 주차… 왜 이런 일이

    뉴스 

  • 2
    “영화 속 주인공 된 기분”… 3.1절 연휴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이색 명소

    여행맛집 

  • 3
    “바른 생활”…‘나혼자산다’ 제이홉, 특급전사 위엄 [TV온에어]

    연예 

  • 4
    [오늘의 생생 와인] 장기숙성과 달콤함을 잡았다...'크루즈 포트 10년'

    뉴스 

  • 5
    ‘편스토랑’ 장신영, 강경준 홀릴 대파김치 [TV온에어]

    연예 

[경제] 추천 뉴스

  • 실적 사상 최대인데…줄어드는 신규 채용에 갈수록 좁아지는 은행 채용문
  • “네이버와 카카오도 합류”… 한경협 회비 수준 살펴보니
  • 일자리 창출된다 믿었는데 “지금까지 모두 속았다?”…뜻밖의 사실에 ‘발칵’
  • “한국인 일상 뒤흔들더니”… 10년여 만에 매출 40조 돌파, 대체 비결이 뭐길래?
  • 전 세계적 ‘현금 없는 사회’ 현상에 벼랑 끝 몰린 사업, 해결책은…
  • “일주일 버텨” 양수 터진 며느리 막은 시어머니, 처벌 가능한지 봤더니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현대차가 만만하냐?” 코나 일렉트릭 잡다 오히려 털릴 “이 SUV”의 정체
  • “이러면 누가 EV3 사” 볼보 EX30 통 큰 할인, 기아는?
  • “누가 9인승을 사?” 아빠들, 팰리세이드 사려다 망설이는 이유
  • “조금만 더 기다렸다 살걸 후회..” 기아가 선보인 역대급 가성비 소형 SUV
  • “캠핑카부터 택배차까지 싹 다 바뀐다” 포터·봉고 전부 이 차로 대체!
  • “아빠들 현실 드림카” BMW X5, GV80과 비교불가인 이유
  • “경적도 안 울렸는데 혼자 넘어졌다니까요!” 운전자 과실 80%, 이게 말이 되나요?
  • “결국 원가절감 들어가나” 기본 옵션 빼고 가격 인상한 기아차 근황

추천 뉴스

  • 1
    깊이 파고드는 취향, '도감' 도서 열풍

    여행맛집 

  • 2
    웅진그룹, 부천시에 어린이 도서 1만390권 기증 [주간 에듀테크]

    차·테크 

  • 3
    ‘매크로와의 전쟁’ 나선 철도 공기업… 취소 수수료 상향, 구입·취소 반복 시 ‘이용 제한’ 까지

    뉴스 

  • 4
    서경덕 교수와 배우 김남길의 다국어 영상 프로젝트...윤동주의 '독립정신', 삼일절 맞아 세계에 전파

    연예 

  • 5
    북한, 트럼프 취임 후 두번째 미사일…북미대화 재개 가능성↓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르포] 서울 영등포 큰길에 경찰차 10년째 불법 주차… 왜 이런 일이

    뉴스 

  • 2
    “영화 속 주인공 된 기분”… 3.1절 연휴에 가족 여행으로 다녀오기 좋은 이색 명소

    여행맛집 

  • 3
    “바른 생활”…‘나혼자산다’ 제이홉, 특급전사 위엄 [TV온에어]

    연예 

  • 4
    [오늘의 생생 와인] 장기숙성과 달콤함을 잡았다...'크루즈 포트 10년'

    뉴스 

  • 5
    ‘편스토랑’ 장신영, 강경준 홀릴 대파김치 [TV온에어]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