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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알앤이, 이집트 국영철도기업 NERIC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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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길소연 기자] 철도차량 부품 공급업체 이스턴알앤이㈜가 이집트 국영철도산업회사(NERIC)와 함께 철도 운송 시스템을 향상시킨다. 이집트가 자국 철도 차량 산업의 발전을 위해 해외 수입을 중단하고 차량을 현지에서 생산하는데 이스턴알앤이의 부품을 공급받는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턴알앤이는 27일(현지시간) NERIC과 철도 차량 생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력의 중점 분야는 철도 차량 부품 공급과 화물 차량 제조이다.

체결식에는 이의시 이스턴알앤이 회장과 아흐메드 알 무프티(Ahmed Al-Mufti) NERIC 프로젝트 매니저, 강왕식 한국이집트발전협회(KEDA) 회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철도 운송 시스템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철도 차량 생산 개발과 기술 협력 촉진, 기술 이전과 생산 품질 보장 등을 협력한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교통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철도 분야의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예정이다.

이날 서명식에 참석한 왈리드 가말 엘딘(Walid Gamal El-Din)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SCZONE) 회장은 한국 기업과 이집트 국영 철도 산업 회사 간의 협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현재 현대로템이 NERIC과 함께 이스트 포트 사이드 산업지구 내 NERIC 철도역사를 건설하고 있는데 이스턴알앤이가 철도 차량 부품 공급으로 협력을 강화해서다. <본보 2023년 1월 17일 참고 현대로템, 올 상반기 이집트서 전동차 생산 개시>
 

왈리드 가말 엘딘(Walid Gamal El-Din) 수에즈 운하 경제구역(SCZONE) 회장은 “한국 철도기업과 이집트 경제청이 목표로 하는 분야에서 더 많은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한국 기업의 현지 및 아프리카 시장 진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수에즈운하 경제특구가 다양한 투자 인센티브와 항만 간 통합 외에도 뛰어난 입지 조건과 숙련된 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턴알앤이는 철도차량용 휠과 AXLE 및 주강품 등의 차량부품 공급업체이다. 철도 차량 부품 개발과 공급 외 객화차 제작, 개조, 유지보수 등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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