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협력재단과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창업지원을 위한 ‘제4회 원자력 혁신 및 창업경진대회’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6월12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양 기관이 함께 캠프형 집중교육과 실습을 제공해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한다. 선발된 예비·초기 창업팀에는 블루포인트의 투자 검토 및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딥테크 트랙 추천 기회가 제공된다.
지난해 진행된 대회에서는 선발팀 중 2팀이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투자를 받고 팁스 사업에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선발팀은 오는 7월 4~5일 양일 간 집합교육 형태의 창업캠프에 참여할 수 있다. 블루포인트는 이용관 대표를 비롯해 심사역이 직접 린캔버스 작성법, 비즈니스 모델 수립 및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 시장 접근을 위한 강의를 제공한다. 더불어 기술, 사업화, 규제, 창업 등 전문가 풀을 통해 원하는 1대 1 멘토링을 받을 수 있어 전방위 지원이 가능하도록 기획 되었다.
모집 분야는 원자력 및 방사선 전 분야다. 예를 들어 △SMR, 혁신적 차세대원자로 컨셉 제시 (우주탐사용 원자로 추진체 등) △원자력·방사선 기술을 의료·식품·우주탐사·개도국적정기술 등 원자력 외 사회·과학·경제 분야 문제 해결에 적용 시도 △비 원자력·방사선 기술의 원자력 분야 문제해결에 적용 시도(영구정지 원전부지의 생태계 복원을 위한 생태학 기술, 중대사고시 원전폭발 방지를 위한 고신뢰도 수소제거기술 등) 같은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다.
전문가를 통한 실습 후 최종평가에서는 우수팀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1000만원 2팀,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상 500만원 2팀을 각각 수여한다. 이와 함께 해외전시회 참여(RSNA, ECR, WNE 또는 CES 중 선택) 및 후속 멘토링 기회도 주어진다.
블루포인트 관계자는 “원자력·방사선 분야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희귀한 만큼 예비·초기 창업자들이 필요한 부분을 전방위 지원할 것”이며 “1대 1 멘토링을 통해 기술기반 창업을 보다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어서 작년과 같은 고무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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