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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 등 제품에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있는 기술지원 네트워크가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에 있는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위성 안테나 1위로 인정받고 있는 벤처기업으로 최첨단 무선주파수(RF) 안테나 기술을 바탕으로 초소형위성송수신국(VSAT)과 위성 TV 시스템을 글로벌 커넥티비티 솔루션 등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최근 스타링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평판형 위성 안테나 개발에 성공했으며 해상용, 모빌리티, 군용, 재해방지용, 무인기와 드론용 등 다양한 시장을 대상으로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28일 아시아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성상엽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전체 매출의 95%가 수출이며 국내 매출은 5%”라며 “최근 해상용,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비즈니스를 시작해 600개사가 넘는 글로벌 고객·파트너사를 보유하고 있고 500개가 넘는 해상용(Maritime) 고객사·파트너사와 100개가 넘는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사, 50개가 넘는 서비스 파트너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50개가 넘는 해상용 제품, 6개가 넘는 저궤도(LEO) 평판형 안테나, 8개가 넘는 저궤도(LEO)·중궤도(MEO) 엔터프라이즈 안테나 등 70개 넘는 제품이 있다”며 “공장은 국내에 있고 국내에서 제품을 만든다. 한국에 있는 협력업체는 100개이며 외국 파트너는 50개다. 외국 엔지니어는 70명이며 연구소도 해외에 2개가 있고 450명이 한국인이다. 제조도 대부분 정규직으로 일부 바쁠때만 도급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가총액은 7202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이 3050억원으로 매출액의 16% 이상을 R&D(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며 “650명이 넘는 임직원 중 35%가 R&D 엔지니어, 30%가 글로벌 인력이다. 전 세계 어디에서 물건을 사도 기술지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임직원 중 35%가 연구개발 인력인데 240명이다. 기술개발 지출과 투자에 집중된 하이테크 회사”라며 “전 세계에 사업장이 12개가 있는데 그중 4개의 글로벌 물류 허브, 5개의 R&D 센터, 7개의 기술지원 센터와 50명이 넘는 해외 인력이 있다. 국내에는 사업장이 경기도 평택, 판교, 부산에 있으며 부산에는 연구소가 있는데 직원이 20명이다. 사업조직 기술지원조직은 10명이 넘는다. 미국, 유럽 등에서 12개 사업장을 운영하고 연구센터는 한국 3개, 미국 등 5개, 기술지원은 전 세계 7군데이다. 자체 기술지원 인력은 60명”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0년 이상 해상용 사업과 9년 이상 LEO·MEO 사업을 하고 있다. 시작은 해상용으로 시작했으며 저궤도 위성은 2015년부터 시작했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으로 시작했다”며 “최근 3년 저궤도·중궤도 위성 통신 안테나의 매출이 증가 추세이다. 앞으로는 통신쪽이 변해가는, 매출이 이쪽에 더 생기는데 글로벌한 트랜드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 전 한화그룹이랑 군에 저궤도 위성 시범사업을 시작했는데 잘되면 작전차량, 함정, 탱크에 사용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개발하고 있다. 군용사업으로 지난주 미국 해군에 들어가는 자체통신망에 들어가는 단말기의 최종인증을 마쳤다. 계약 수준을 직접했고 3년만에 개발했고 1년 정도 테스트해서 마지막 인증이 끝났다. 한 달 넘으면 공식 인증이 끝난다. 한국 회사인데 보안핵심장치를 개발해 인증을 받는 거라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6월부터 평판형 안테나 공급을 시작하는데 저궤도 위성에 많이 쓴다. 평판형 안테나 개발·투자에만 400억원을 썼다”며 “평판형 안테나가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보통 평판형 안테나를 세웠을 때만 동작을 하는데 우리 회사 제품은 움직이는 자동차도 작동한다. 영하 50도, 영상 50도에서도 버티며 물을 뿌려도 고장이 나지 않는다. 6월 평판형 안테나가 출하되면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가 넘으면 실적이 좋아질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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