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자산운용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KCGI 미국S&P500 TOP10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고 28일 밝혔다. KCGI자산운용은 S&P500 TOP1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ETF가 설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S&P500 Top10지수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 메타, 버크셔 헤서웨이, 테슬라,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존슨앤존슨 등이 편입돼 있다. S&P500 TOP10 지수의 10년 기준 누적 수익률은 389%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수익률(184%)의 2배가 넘는다. 연 복리로 환산하면 평균 수익률은 17.2%다.
이번 ETF는 KCGI자산운용이 지난해 8월 사명 변경 이후 출시하는 첫 ETF다. 김병철 KCGI자산운용 대표는 “S&P500 TOP10 지수는 시장지배력을 갖춘 대형 우량기업으로 구성되어 S&P500 지수 대비 장기 수익률이 높아 퇴직연금 등 노후자금 준비를 위한 장기 투자에 더욱 적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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