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정보통신(IT) 솔루션 개발 자회사인 디케이테크인은 주순제 전 EY컨설팅 상무를 SAP(회계 기반 시스템) 사업 부문장으로 영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부문장은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EY컨설팅, LG CNS, 웅진 등에서 20여 년 이상 근무하며 산업별 특성에 맞는 재무·경영관리 전략 수립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을 주도했다.
대표 수행 프로젝트로는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한국외환은행 ‘국제회계제도(IFRS) 시스템 구축’ △CJ헬로비전 ‘준법감시 대응과 ERP 구축’ △한양‧보성그룹 ‘재무·인사 ERP 재구축’ 등이 있다.
앞서 한양대 경영대학 겸임교수로도 재직했다. ‘회계 실무자라면 꼭 알아야 할 것들(2015)’, ‘재무관리, 이보다 쉬울 수 없다(2013)’, ‘초보자를 위한 친절한 회계책(2009)’ 등 11개의 저서·역서를 출간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주 부문장 영입으로 사업 확장 전략을 모색한다. 동시에 자사 종합 그룹웨어 솔루션인 ‘카카오워크’를 기반으로 맞춤형 시스템과 디지털 전환 솔루션 연계 통합형 기업간거래(B2B) 시스템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디케이테크인의 SAP 사업 부문은 카카오 그룹 재무 통합 ERP와 카카오픽코마 SAP 등 그룹사 전반의 SAP 시스템 구축·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주 부문장은 “최적화된 솔루션과 컨설팅으로 고객 성공을 지원하고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독보적인 사업 역량을 선보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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