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5주년을 맞은 오뚜기가 창립 제품 ‘카레’를 필두로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와 협업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먼저 오뚜기는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오는 6월 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 소재 옵젵상가 서교점에서 운영한다. 팝업 스토어 주제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옵젵상가: 꾸미기 천재들의 카레 홀릭’이다. 이 곳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뚜기 대표 제품 오뚜기 카레, 케챂, 마요네스 등을 본딴 와펜을 베이스 키링, 북마크 등과 조합해 본인만의 아이템을 꾸밀 수 있다.
오뚜기는 빵 맛집으로 알려진 ‘만동제과’와도 협업해 카레 크로와상, 새우 카레 바게뜨를 선보인다. 카레 크로와상은 속을 오뚜기 카레로 채우고, 시금치와 토마토를 곁들인 메뉴다. 새우 카레 바게뜨는 오뚜기 카레로 만든 카레 소스와 건새우가 듬뿍 들어가 있는 제품이다. 카레 빵은 6월 9일까지 만동제과 성수점에서 하루 55개(종류별) 한정 판매한다. 또 서울 용산구 소재 카레전문점 ‘어제의 카레’와도 협업해 이 곳에서 오뚜기 카레라이스, 카레소바 메뉴를 판매한다.
오뚜기는 지속가능한 미식 생활 실천방법으로 카레를 소개하는 워크숍과 다이닝도 연다. 오뚜기는 푸드 큐레이션 플랫폼 아워플래닛과 오는 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마지막주 주말 ‘플래닛랩’에서 워크숍·다이닝을 진행된다. 5월은 ‘카레가 뭐예요?X토마토’를 주제로 카레 기원, 제철 식재료 토마토와 카레 페어링을 소개했다. 식사와 카레 클래스 수강을 원할 경우 ‘워크숍’을 사전 신청하면 된다. 식사만 원할 경우에는 ‘다이닝’만 신청하면 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아 MZ세대가 오뚜기 브랜드 헤리티지를 보다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옵젵상가, 만동제과 등과 협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 넓은 소비자층이 오뚜기 브랜드를 새롭고 풍성하게 즐기도록 이색 협업 프로젝트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