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포스트] 김경은 기자 = 아모레퍼시픽재단은 ‘2024년 장원(粧源) 인문학자’를 선정하고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2일 서울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서경배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이사진으로 활동 중인 서울대학교 이석재 교수, 민은경 교수, 구범진 교수가 함께 참석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올해 장원 인문학자 4기로 선정된 김영연(서울대학교 국문학 박사), 김준영(일리노이 주립대 시카고 캠퍼스 철학 박사) 연구자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두 연구자는 앞으로 4년간 월 4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지난 2월 장원 인문학자 연구자 공개 모집을 진행하고 인문학 분야 석학으로 구성한 기획 위원회를 통해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각자의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이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 학계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최종 2명의 연구자를 선정했다.
재단 이사진인 서울대 철학과 이석재 교수는 “앞으로도 연구자에게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제공하고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연구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순수 기초 학문 분야의 안정적 생태계 구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재단에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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