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자본시장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으로써 저성장, 저출생, 고령화 시대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경제 선순환 정책이며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대승적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서 회장은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2500조원을 넘어섰고, 자산운용시장의 순자산총액은 1700조원을 넘어섰다”며 “이러한 외형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나라 증시는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이미 25년 이상 지속되어 온 문제”라며 “이번이야말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기 위한 적기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본시장 밸류업은 각종 제도개선, 정책추진은 물론 나아가 사람들의 인식과 문화를 바꾸는 장기간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긴 호흡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추진해나가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부동산에 편중되어 있는 가계자산이 생산적 금융인 자본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며 “사적연금 시장을 활성화하여 저출생, 고령화 시대 극복을 위한 국민들의 연금자산 형성에 자본시장이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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