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기계 제조 업체 대동그룹이 인공지능(AI) 로봇 전문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Daedong AI Lab)을 신설해 계열사로 편입한다고 27일 밝혔다. 대동그룹의 AI기술 내재화와 자율주행과 로봇 AI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동에이아이랩은 로봇에 탑재되는 AI 범용 로봇 소프트웨어(SW) 연구개발(R&D) 기업을 목표로 운영된다. 이를 위해 그룹 계열사인 대동, 대동모빌리티, 대동애그테크 등과 협업해 머신러닝 운영체계를 포함해 농기계 및 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통합 제어 시스템을 개발한다.
대동은 이를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농용 로봇에 적용하기 시작해 2025년부터는 AI 시스템 기반의 지능화, 자동화, 무인화 기능을 탑재한 농용과 옥외 작업용 산업 로봇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2022년을 기점으로 급속히 발전하는 AI 기술은 전 산업군에 많은 변화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고, 대동에이아이랩은 대동과 그룹을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도약시키는 AX(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출시 예정인 농용 운반 로봇, 방제 로봇, 로봇모어부터 대동의 AI기술을 탑재하고, 향후 수확 로봇, 청소 로봇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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