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노후화된 저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 ‘온동네 숲으로’ 사업을 올해로 7년째 이어간다고 28일 밝혔다.
KCC는 27일 강북구청, 초록우산,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상준 KCC 상무,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지난해 성북구 삼덕마을 23곳의 환경을 개선했는데, 올해는 강북구 쪽으로 지원 지역을 정했다.
2018년 처음 시작된 온동네 숲으로는 서울시 내 저층 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해 지자체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이다.
KCC는 올해 사업에 페인트를 비롯한 건축자재 등 1억5000만 원 상당을 투입해 강북구 마을 주민, 어린이, 작가들과 함께 마을의 낡은 담장 채색 및 벽화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KCC 페인트를 이용한 미술대전을 진행해 지역 주민들의 마을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미술대전에서 선정된 작품은 벽화 색채 작업에 반영하거나 따로 전시한다.
앞서 KCC는 온동네 숲으로 사업을 통해 은평구 응암산골마을을 시작으로 성북구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우리마을, 관악구 굴참마을, 도봉구 안골마을, 성북구 삼덕마을 등 6개 지역의 벽화 128곳, 거주환경 개선 11곳, 주민 공동이용시설 개선작업 등을 진행했다.
KCC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작하는 미술대전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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