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전국 제조∙물류 인프라와 협력사를 대상으로 디지털클러스터 기반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본격 전환에 나선다.
아워홈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중소기업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식품산업 디지털클러스터 스마트 산업기반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2022년 식품업계에서 유일하게 정부 추진 디지털클러스터 사업에 선정됐으며, 15개월에 걸쳐 디지털클러스터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재 아워홈 8개 제조 공장 및 4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당 시스템 도입을 완료했으며, 일부 시스템은 올해 7월까지 시범 운영 후 순차 적용한다.
아워홈은 해당 사업을 통해 식품산업에 특화된 통합 품질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고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전달되는 식자재 유통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이로써 ‘공급사-제조-물류-소비자’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통합 품질 안전 정보를 공유하고 실시간 식품 품질 관리가 가능한 ‘필수 식품 정보 순환 생태계’ 구축을 완료했다.
세부 개발 시스템은 △통합 품질 안전 관리 플랫폼(Quality Safety Integral System, 이하 QSIS) △품질 관리 시스템(Quality Management System, 이하 QMS) △모바일 공급사 포털 시스템 △모바일 MCP(단체급식) 검수 시스템 총 4가지다. 식재 공급사부터 물류센터, 단체급식 점포에 이르기까지 통합 식품 안전 관리 및 데이터 모니터링 기능을 고도화했다.
이수미 아워홈 품질보증센터장은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을 통해 산지부터 협력사, 제조 공장, 소비자까지 모두 이어진 이력추적 체계와 콜드체인(Cold-Chain) 시스템을 구축하여 식품 안전 관리 향상에 총력을 다했다”며 “아워홈 급식사업이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로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정보순환 생태계 구축은 K푸드 위상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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