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윤아가 칸 영화제에서 레드카펫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인도 일간지 힌드스칸 타임스에 따르면 한 여성 경호원이 계단에서 포즈를 취하려는 윤아를 갑자기 막아섰다. 이 경호원은 취재진의 카메라를 가리고 팬들과의 소통을 막는 등 과잉 경호를 해 윤아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당시 모습이 찍힌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포즈를 취하던 윤아가 팬들에게 인사를 하려고 하던 순간 여성 경호원이 팔로 가로막으며 안으로 들어갈 것을 재촉했다. 이에 윤아가 순간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가 이내 미소를 지으며 눈인사를 건넸다.
해당 매체는 “(윤아가) 겉으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표정은 눈에 띄게 불편해 보였다. 반응하지 않고 조용히 참으며 안으로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날 윤아 뿐 아니라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켈리 롤랜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 역시 해당 경호원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었다.
실제로 켈리 롤랜드는 이 경호원이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고 재촉하자 자신의 몸에 더 이상 손대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했고, 마시엘 타베라스는 드레스를 계단 위에서 펼칠 시간도 없이 계속 재촉하자 자신을 끌어당기는 여성 경호원의 팔을 밀치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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