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7일 “지난번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할 때 중국 측에서 저를 초청했다”면서 “일정을 협의한 뒤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일·중 정상회의 후속 조치에 대해 “중국과 이슈가 되는 공급망 등을 포함해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 부총리는 지난 16일 화상으로 정산제 국가발전개역위원회 주임과 한·중 경제장관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한·중 경제장관회의가 열린 것은 지난 2022년 8월 이후 1년 9개월여 만이다.
당시 양국의 경제 장관은 공급망과 전략적 협력의 파트너십 관계를 고도화하기로 했다. 또 서비스협력과 저출산·고령화 대응, 기후변화 협력, 제3국 공동진출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한·일 재무장관회의에 대해서는 “개최에는 합의했는데 여러 사정 때문에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진행한다면 우리나라에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에서 양자면담을 진행한 바 있다.
최 부총리는 “한·일·중 정상회의가 재개되니 관련 부처간 장관회의와 실무회의를 많이 진행했다”면서 “하나하나 따져보니 교착상태였던 것도 있고 기재부 관련된 사안도 짚어볼려고 생각이다. 장관급 협력도 적극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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