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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039130)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27일 공시했다. 하나투어는 “최대주주인 하모니아1호 유한회사에 확인한 결과 여행 시장이 회복되고 회사 실적이 개선돼 지분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전략적인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2대 주주인 기존 주주 간 협의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IMM PE가 보유한 하나투어 지분 16.68%에 창업자인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과 공동창업자인 권희석 부회장(4.48%) 등 특수관계인 지분 등을 합한 것으로 약 27.78%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하나투어가 엔데믹 이후 호실적을 내고 있어 회사를 매각하기에 적기로 보고 있다. 실제로 하나투어는 올해 1분기 매출이 1833억 원, 영업이익이 216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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