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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 성료, 780명 참가해 기부금 2억 모여

비즈니스포스트 조회수  

25일 열린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에서 참가자들이 강원도 인제군 정중앙휴게소에서 출발하고 있다. <옥스팜 코리아>

[비즈니스포스트]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옥스팜코리아는 25~26일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열린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를 통해 2억225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고 27일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행사다.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 전액은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전달돼 식수 및 위생 사업뿐 아니라 자립을 위한 생계지원 활동 등에 사용된다.

7회째를 맞은 이번 옥스팜 트레일워커에는 기존 100km, 50km 코스 외에 25km 코스가 시범 운영됐고 세 가지 코스에 모두 195개 팀, 78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 연령대는 13살의 중학교 1학년 최연소 참가자에서부터 77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폭넓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참가자도 105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다. 참가자 국적은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홍콩 등으로 다양했다.

참가자들은 25일 오전 6시 강원도 인제군 정중앙휴게소를 출발해 갯골자연휴양림,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 설악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설악마주보길 등 인제의 주요 명소를 두루 지나며 완주에 도전했다.

세 가지 코스에 도전한 195개 팀, 780명 가운데 140개 팀은 팀원 전원이 함께 완주에 성공했다. 팀과 관계없이 개인 기준 전체 완주자는 87%인 677명이다.

전체 1위이자 남성팀 1위는 ‘울트라 산타’ 팀으로 12시간39분37초만에 4명 모두 100km 완주에 성공했다.

울트라 러너들로 구성된 ‘DOYO’ 팀은 15시간32분52초의 기록으로 혼성팀 1위를, ‘달존 수마클 사랑해’ 팀은 첫 도전에서 17시간24분47초로 여성팀 1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후천성 시각장애 1급으로 앞을 볼 수 없는 김미순씨와 그녀의 길잡이가 되어준 남편 김효근씨가 함께한 ‘멈추지 않는 도전’ 팀은 올해도 완주에 성공해 2017년부터 매회 완주를 이어갔다.

분단 이후 백두대간 남북 구간을 최초로 종주한 로저 셰퍼드씨가 참여한 ‘화이트 크로우 브루잉’ 팀도 완주에 성공했다. 로저 셰퍼드씨와 멈추지 않는 도전 팀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팀별로 진행된 사전 온라인 기부펀딩에서는 철인 3종 요가 선생님, 노무사, 특공무술 관장, 비즈니스 코치 등 각기 다른 직종에 종사하는 40대 직장인들이 뭉친 ‘클린워터’ 팀이 가장 많은 570만 원을 모금했다.

기부금 모금액 1위 팀과 완주기록 분야별 1위 팀은 옥스팜 트레일워커 명예의 전당에 오르게 된다.

올해 행사에는 인제군체육회, 사단법인인제천리길, 인제군자원봉사센터, 산림청 인제국유림관리소 등 인제군의 여러 기관들이 함께했다.

비즈니스포스트를 비롯해 꼬달리, 닥터노아, 닥터유, 도이터, 삼양식품, 서강유업, 슈가로로, 스카르파, 아이러버, 올젠, 자연드림, 제일헬스사이언스, 제주삼다수, 칼로바이, 콴첼, 크레모아, 프란츠, 헬리녹스 등 다양한 기업에서도 후원했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기부와 나눔을 위해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험난한 도전에 나선 모든 참가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강원도 인제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옥스팜은 1942년 영국 옥스퍼드에서 시작해 80년 넘게 전 세계 90여 개국에서 물, 위생, 식량 원조 등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인도주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다. 한국전쟁 당시에도 6만 파운드를 지원하며 긴급구호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상호 기자

비즈니스포스트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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