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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씨푸드가 27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생산 계열사 삼해상사에 대해 80억원의 유상증자를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삼해상사 지분 취득일은 오는 29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삼해상사의 대출금 상환 및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함이다. 삼해상사는 완전자본잠식상태여서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한 상태다. 2020년 이후부터 지속 적자를 보고 있다. 이번에 80억원을 CJ씨푸드로부터 수혈 받으면 완전자본잠식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삼해상사는 조미김 브랜드 ‘명가김’을 생산 중인데, 명가김은 지난해 기준 국내 김 시장에서 동원F&B의 ‘양반김(23.8%)’에 이어 점유율 2위로 알려져 있다. 김은 CJ제일제당이 선정한 7대 글로벌전략품목 중 하나여서 포기할 수 없는 사업이다.
CJ씨푸드는 2012년 김 생산업체 우성을 인수합병(M&A)하면서 김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난해 12월 CJ제일제당으로부터 삼해상사의 지분 100%를 넘겨받으면서 사업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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