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이재훈 기자 = “우리와 함께하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 인재로 무한 성장 기회가 열립니다.”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이 주요 경영진들과 글로벌 인재 선점을 위해 미국서 직접 프러포즈에 나섰다.
LG에너지솔루션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위치한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에서 글로벌 우수 인재 채용 행사 ‘BTC(Battery Tech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표가 직접 해외로 나가 글로벌 인재 채용에 나선 것이 이색적인 모습이다. 김 사장은 “성취라는 단어에 가슴이 뛴다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해야 한다”며 “배터리 시장은 성장의 시작점에 서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하면 무한한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확신했다.
BT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인재를 확보하고 배터리 산업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열리는 LG에너지솔루션만의 글로벌 채용 행사로,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올해는 뉴욕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MIT, 프린스턴, 코넬, 아르곤 국립 연구소 등 미국 최고 대학 및 연구소에서 선발된 석·박사 인재가 참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에선 최고경영자(CEO)인 김동명 사장을 비롯해 최고디지털책임자(CDO) 이진규 전무, 최고인사책임자(CHO) 김기수 전무,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제영 전무, 미래기술센터장 정근창 부사장, 자동차전지 개발센터장 최승돈 부사장, 인공지능(AI)/빅데이터·AI솔루션담당 김영훈 상무 등 경영진이 총출동했다.
김 사장은 재료공학 박사 출신으로 1998년 배터리 연구센터로 입사, R&D, 상품기획, 생산, 사업부장 등 주요 요직을 맡았으며, 탁월한 전문성과 프로페셔널리즘을 바탕으로 CEO 자리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R&D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전 세계 어디라도 찾아다닌다는 마음으로 이행사에 참석했다”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나갈 미래 주역인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인연이 시작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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