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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헬스케어포럼] 최현석 “의료 AI SW로 사고↓ 효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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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석 딥노이드 이사CMO가 Considerations in developing medical AI SW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52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현석 딥노이드 최고의료책임자(CMO·이사)가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4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 시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5.27[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현석 딥노이드 최고의료책임자(CMO·이사)는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의료사고를 줄이면서 의료인력 효율화를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의료소외지역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아직 규제에 가로막혀 의료 현장에서 관련 데이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이사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제14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서 ‘의료 AI 소프트웨어 개발 시 고려사항’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뇌동맥류를 사례로 들어 의료 AI 소프트웨어 필요성을 강조했다. 뇌동맥류는 뇌동맥 벽에 있는 혈관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100명 중 1명꼴로 발병하고, 이 가운데 3분의 2는 사망이나 장애를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영상의학과 전문의인 최 이사는 “숙련된 방사선 전문의라도 영상에서 있는 작은 뇌동맥류를 놓칠 수 있다”며 “3차 대학병원들도 여러 전문의가 교차 검증해 대형 의료사고를 막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AI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의료진이 진단을 더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할 수 있다”며 “(AI 소프트웨어는) 뇌의 각 부분을 나눠서 보여줄 뿐 아니라 통계적으로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소외지역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 이사는 “의료소외지역은 의사 결정을 내릴 전문가가 없다는 뜻인데, AI가 있으면 의사 결정을 도와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규제 때문에 애초 예상한 것보다 데이터가 쌓이지 않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최 이사는 “지난해 11월 우리 회사 ‘딥뉴로’가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면서 이를 병원에 배치하면 빅데이터가 조성될 줄 알았지만 관련 규제로 환자·의사·병원장을 설득해야만 한다”고 언급했다. 

영상 분석 내용을 병원 전산시스템과 의료진 휴대전화로 제공하거나 뇌의 영역별 뇌출혈 확률을 제시하는 미국 경쟁사들 제품을 소개하면서 국내 소프트웨어가 경쟁력을 키울 방향도 제시했다. 최 이사는 “AI 소프트웨어가 의료에 도움이 될 것 같아도 사용 방법이 복잡하면 사용자가 잘 쓰지 않는다”며 현장 업무에 효율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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