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축산 성과와 운영 노하우
신규 축산농에게 전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7일 충남 천안시에 소재한 연암대학교에서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이하 서포터즈)’ 제1기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축산 도입 효과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축산 스마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선도 청년농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그간 후계농과 청년농을 중심으로 생산성 향상, 악취 저감, 경영비 절감 등 축산 현장문제 해소를 위해 스마트축산 도입을 검토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그 효과에 대한 실증사례 부족과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운영에 관한 노하우가 충분하지 않아 주저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자체, 축산생산자단체, 농협 등과 협업해 ICT 장비 등으로 생산성 향상, 악취와 탄소 저감, 질병 예방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선도 청년 축산농 51명을 선발하고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오는 6월부터 많은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성과와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게 일대일 멘토링을 한다.
또 축종별 소그룹 학습조직을 구성해 사양관리 프로그램 고도화 등 축산현장의 불필요한 규제 개선 과제 발굴과 경영비 절감, 악취·탄소 저감 등 축산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가축분뇨와 악취 저감, 방역 강화 등 지역사회와 상생활동 등 활동에 나선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포함해 손세희 축산관련단체협회장,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장, 오세진 대한양계협회장,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 등이 참여했다.
청년 서포터즈를 대표해 선서에 참여한 김학현(37) 로즈팜(스마트 양돈장) 대표는 “스마트축산 성과 창출 여부는 가축의 사양관리에 관한 많은 데이터의 체계적 수집과 그 활용에 달렸다. 보다 많은 농가가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관련 빅데이터를 함께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일선 현장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스마트축산 도입성과를 널리 알리고 ICT 장비 활용을 돕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장관도 51명 서포터즈에게 위촉장을 직접 수여했다. 이어 스마트축산 서포터즈가 새겨진 단복을 축산단체장 등과 함께 입고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송 장관은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미래 우리 축산업의 주역”이라며 “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축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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