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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LG·한화·LX 등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 잇따른 UNGC 가입으로 ESG 경영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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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서울서 열린 UNGC-NBIM 기업 청렴성 포럼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NGC 한국협회 제공
지난 17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 서울서 열린 UNGC-NBIM 기업 청렴성 포럼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UNGC 한국협회 제공]

국내 주요 그룹 계열사들이 ESG 국제 협약 중 하나인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잇따라 가입하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UNGC 한국협회에 따르면 2005년 한국전력공사의 첫 가입 이래 국내 활동 기업 수는 총 199곳까지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34곳의 기업이 가입해 연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만 해도 벌써 20곳의 기업이 가입을 완료했다. 2008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가입 기업 수가 10곳 미만에 머물렀던 점을 고려하면 이는 큰 증가폭이다.

이러한 추세는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 대한 관심과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UNGC는 세계 최대의 기업 지속가능성 자율 협약으로, 기업이 인권·노동·환경·반부패 4개 핵심 가치 분야의 10대 원칙을 운영과 경영 전략에 내재화하도록 지원하고자 유엔(국제연합·UN)이 2000년 뉴욕 UN 본부에서 발족했다.

10대 원칙은 △결사의 자유와 단체교섭권의 실질적인 인정 △고용·업무에서 차별 철폐 △환경친화적 기술의 개발·확산 촉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현재 전 세계 160여 국가의 9568개 기업이 참여 중이다.

주요 국가별 기업 가입 현황은 △미국 583곳 △중국 413곳 △일본 470곳 △독일 588곳 △프랑스 812곳 △영국 381곳 △스페인 550곳 등으로, 주요 선진국의 기업 가입 수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는 이미 삼성, SK, 현대, LG, 한화, 효성, LX, 포스코, 롯데 등 주요 그룹뿐만 아니라 국민은행, 신한은행, 미래에셋 등 주요 금융사와 한국전력,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기업이 참여 중이다.

올해 LX인터내셔널과 한화비전, LG유플러스,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20개 기업이 가입했으며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중공업, 현대차증권, LX판토스, SK바이오팜 등 34곳이 가입한 바 있다.

최근 가입 추세와 날로 높아지는 ESG에 대한 관심을 고려했을 때 향후 가입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이러한 추세의 배경을 두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ESG공시의 일관성과 신뢰성을 엄격히 보고 있다”면서 “UNGC는 회원사들이 잠재적인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규제 리스크 관리에 발 빠르게 대처해 ESG 경영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UNGC에 가입한 기업 관계자는 “유수의 기업들이 UNGC뿐만 아니라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에 힘쓰고 있다”며 “중장기 사업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 가능 경영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사진UNGC 한국협회 제공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 [사진=UNGC 한국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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