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신약 개발 부문에서 인공지능(AI) 혁신 기술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아주경제신문이 주최한 ‘제14회 글로벌헬스케어포럼’ 축사에서 “현대 사회는 AI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바이오제약 산업계 또한 AI 기술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신약 개발 부문에서 발생되는 긴 시간과 고비용 소요, 연구개발(R&D)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 해결에 AI 혁신 기술의 도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짚었다. 이 부회장은 “이를 통해 바이오제약 분야 혁신을 가속하고, 나아가 인간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이오협회 역시 바이오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오협회는 한국생명공학연구조합·한국바이오산업협회·한국바이오벤처협회 등 3개 기관이 2008년 11월 통합·출범한 국내 바이오산업계 대표단체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글로벌헬스케어포럼에 대해 “우리 바이오제약산업뿐 아니라 전 산업 분야의 글로벌 핵심 기술로서 AI의 중요성을 고민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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