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과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 개최
250여개사 참여…졸업예정자 1000여명 참가
참관객 대상 반도체·AI 등 직업체험관 운영
한국폴리텍대학이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 진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구직 지원 강화에 나섰다.
폴리텍대학은 KB국민은행과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 구직자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해 대기업 협력사, 코스닥 상장사 등 우량기업의 참여를 확대했다고 주최측은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행사에는 폴리텍대학 졸업예정자 1000여명을 포함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 전역 예정 장병 등 약 2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전기·전자, 반도체, 기계·금속 등 여러 업종의 250여개 기업이 채용에 나선다. 품질관리, 생산관리, 기구설계, 전장설계 등 다양한 직무군에서 채용이 이뤄질 계획이다.
박람회에는 구직자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인공지능(AI) 현장 매칭관, AI 면접 체험 역량검사관, 이력서·면접 컨설팅관 등을 운영한다.
폴리텍대학에서는 직업체험관을 운영해 AI·자율주행 로봇, 3차원 프린팅, 딥페이크, 반도체 증착공정 등 첨단기술 체험을 제공하고, 청년 구직자 대상 교육훈련 과정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 박성희 폴리텍대학 학장 등이 참석해 개막식 후 행사장을 둘러보며 참여기업 관계자와 청년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기술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은 필요한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력해 일자리 연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1년 시작해 이번에 25회째를 맞은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는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구직자와 우량 중소·중견기업 간 일자리 정보와 만남의 장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누적 방문자 수는 118만여명에 이른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