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중심 강세 영향…기관·개인 동반 매수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2700선을 돌파했다. 미국 증시에서 인공지능(AI) 모멘텀이 재확산되면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10시 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3포인트(0.42%) 오른 2698.93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56포인트(0.36%) 오른 2697.16으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장중 2702.29까지 오른 뒤 270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기관과 개인이 각각 961억원, 163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12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가 4%가량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는 미국 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5월 소비심리 호조 및 기대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둔화 등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 속 AI 모멘텀 재확산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01% 상승했고 나스닥지수와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1%, 0.7% 올랐다. 특히 엔비디아(2.6%)를 중심으로 퀄컴(4.3%), AMD(3.7%), 마이크론(2.6%) 등 반도체 업종의 강세가 지속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1포인트(0.35%) 오른 842.32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5포인트(0.52%) 오른 843.7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13억원, 109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35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내린 1366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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