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 국가대표이자 대표팀 코치를 지낸 차두리가 내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CBS 노컷뉴스는 27일 차두리가 내연 문제로 고소전에 휘말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차두리는 여성 A씨를 명예훼손과 스토킹 혐의로 서울 송파경찰서에 고소했다. 차두리와 연인 관계라고 밝힌 B씨도 A씨를 명예훼손혐의로 용인서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차두리는 A씨를 ‘몇 차례 만나 사이’라고 적시하면서, A씨의 사생활 폭로로 자신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밝혔다. B씨는 A씨에 대해 ‘차두리와 몇 차례 만남을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하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진과 게시물을 올리는 등 자신을 스토킹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전했다.
반면 A씨는 “차두리와 지난 2021년 8월 처음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면서 차두리가 자신과 사귀는 도중에 B씨와 교제를 하고 있었다고 억울함을 표했다. A씨는 이 문제로 인한 갈등이 고소까지 번졌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두리는 지난 2009년 1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해 1남1녀를 뒀다. 지난 2013년 이혼 소식이 전해졌지만, 차두리가 제기한 이혼 조정이 불성립돼 현재 법적으로 이혼한 상태가 아니다.
이와 관련해 차두리 측 법률 대리인은 “법률상 이혼은 하지 않았지만, 상호 각자의 생활을 존중하기로 했다. 차두리의 사생활은 부도덕함을 지적받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복수의 여성과 동시에 교제한 사실이 없고, 내연 문제가 축구 국가대표팀 등 다른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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