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현대로템에 대해 ‘사상 최대 실적과 수주 등으로 밸류 레벨업’이라며 성장성 측면에서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가능성을 점쳤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폴란드향 K2 전차의 진행률 매출 인식 본격화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며 “올해 2분기 현대로템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838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2분기부터는 폴란드향 K2 전차의 진행률 매출 인식이 본격화 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현재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 18대 중 14대에 경우 지난해 4분기부터 진행률로 매출이 인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에 출고될 38대와 더불어 내년에 출고될 96대의 경우도 매출이 진행률로 인식됨에 따라 분기를 거듭할수록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폴란드 추가분 확대와 더불어 루마니아 수출 등 수출지역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성 측면에서 밸류에이션 리레리팅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현대 기본협정에 따라 2차 이행계약 잔여분 820대에 대한 협상이 속도를 낼 것”이라며 “추가로 180대를 조달하는 2차 이행계약에 대한 협의를 즉시 시작할 계획으로 올해 안으로 체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루마니아 전차 도입과 관련해선 1980년대부터 생산돼 노후화된 TR-85비조눌을 대체하기 위해 240대에 대해 도입을 추진 중으로 K2전차와 독일의 레오파드 2A8이 경쟁 중”이라며 “K2 전차의 폴란드 추가분 확대와 더불어 루마니아 수출 가능성 뿐만 아니라 변속기 국산화 이후 중동지역 등 수출지역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성장성 측면에서 밸류에이션이 리레리팅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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