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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장 아파트’ 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KB부동산이 발표한 ‘5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50개 고가 대단지 아파트의 매매가격 흐름을 보여주는 ‘선도아파트 50 지수’가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지난 3월 0.01%, 4월 0.12%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세대수와 가격을 곱한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해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으로, 전체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줘 시장의 흐름을 빠르게 읽을 수 있다.
또 이번 조사에서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을 넘어 102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전국 6000여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을 조사해 0~200 범위 지수로 나타낸다.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100을 넘으면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전망은 올 들어 1월 80, 2월 85, 3월 90, 4월 99, 5월 102로 꾸준히 올랐다. 다만 전국은 93, 부산은 83으로 하락 전망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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