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데일리임팩트 이상묵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가 주최하고 경기여성위원회가 주관한 ‘평화통일을 노래하는 따뜻한 이웃’ 북한이탈주민 노래 경연대회가 지난 25일 시흥시 ABC행복학습타운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권애영 여성부의장, 임병택 시흥시장, 김희선 경기여성위원장, 31개 시군협의회장과 시군여성위원장,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관한 민주평통 김희선 여성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경기지역 자문위원 멘토와 문화교류 활성화는 물론 북한이탈주민과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첫 번째 열린 노래경연을 계기로 지역주민과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분위기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승표 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와 동등한 자유를 누리면서 민주주의 국민으로 함께 살아가는 일이 중요하다”면서 “ 43년 평통 역사상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북한이탈주민노래 경연대회에서 울려 퍼진 평화통일노래가 통일공감대를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애영 여성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 처음으로 북한이탈주민 통일노래 경연대회를 마련해준데 대하여 박수를 보내며 이 행사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중앙여성위원회에서도 아낌없는 협조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데일리임팩트에 “북한 이탈주민을 위한 평화통일 노래 경연대회가 마련 된 것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이라며 “민주평통 시흥시협의회는 물론 시흥시민과 함께 환영한다. 앞으로도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노래경연은 예선을 거친 20명의 참가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 큰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 대상은 양주시 김민경씨가, 50만 원의 상금과 최우수상에는 시흥시 이미란씨와 포천시 김은주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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